전체 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의 쓸모_최태성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었다. 지금 살아가는 현실의 것들에도 꼼꼼히 관심을 쏟기 힘든데 이미 지나간 것들을 왜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가, 한국사를 모른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는 연예인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.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, 역사에 대한 편협한 관점은 이 책 덕분에 바로잡혔다. 역사의 목적은 그 자체를 아는 것에 있지 않다. 지금의 세상은 이전 세상의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,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다.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몇 문장의 글로 접하지만 그들에게는 눈앞의 현실이었고,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 가득한 사람들이었다. 자신을 위해서라면 더 편한 길을 선택했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. 모른 척하지 않.. 이전 1 다음